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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상온 초전도체 관련 주식과 국내 개발 논란

by moneycopyman 2023.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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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온 초전도체 논문

최근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상온에서 초전도성을 갖는 물질을 찾았다고 발표하면서 전 세계 물리학계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노벨상감으로 인류에 있어 일대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성과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상온 초전도체란?, 관련 주식, 국내 개발 논란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상온 초전도체란?

2. 관련 주식

3. 국내 개발 논란

1. 상온 초전도체란?

초전도 현상은 금속이나 화합물의 전기저항이 어느 온도 이하에서 급격히 낮아져서 Zero 가 되는 현상으로 양자 컴퓨터, 핵융합발전 등을 위한 핵심적인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초전도체는 전기 저항이 없어 전류가 흐를 때 전력 손실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초전도체는 1911년 처음 발견되었고 섭씨 영하 23도에서 초전도체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지만 높은 압력이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적용하기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였습니다. 그동안 각종 논문에서만 초전도 현상을 구현했다고 밝혔으나, 논문 조작 등으로 밝혀져 철회되었으며 기술을 구현하지 못했습니다.

 

만약, 상온 초전체 기술이 상용화되다면 인류는 엄청난 혁명을 맞이하게 되는 것으로 전기 손실 없는 초고효율 전력망 구축과 초소형 양자 컴퓨터 등을 만들 수 있어 경제적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상온에서 높은 전도성을 가진 물질은 일상생활의 많은 애플리케이션에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습니다. 전자기 장치, 전기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됩니다.

 

다음은 상온 초전도체 기술을 이용하여 구현할 수 있는 효과입니다.

  • 전력 : 전력 송전 효율이 100%가 되어 저항이 없기 때문에 전기료가 저렴해지고 전력 시설의 소형화로 신규 건설 및 관리 비용이 절감됩니다.
  • 의료 : MRI를 냉각하기 위한 액체 헬륨이 불필요해져서 의료비가 저렴해집니다.
  • 전자기기 : 전자 기기 내부 저항이 줄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 수명, 성능이 개선되고 과전류로 인한 화재 사고고 줄어들게 됩니다. 특히, CPU에 발열 문제가 개선되어 휴대폰 배터리 성능이 향상되고 게임을 끊김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2. 관련 주식

아직 입증되지도 않은 상온 초전도체에 대한 소식은 급속히 퍼져 나가서 이와 전혀 관계없는 국내 관련주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다음은 국내 관련주로 2023년 7월 28일 기준 주가 등락률입니다.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1) 서남은 2세대 고온 초전도 선재 제조 기술과 이 기술을 활용한 고자장 자석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주가는 27.19% 상승한 4,350원으로 초전도체 관련주 중 가장 많이 상승한 대장주로 볼 수 있습니다.

 

2) 모비스는 초전도체가 작동하기 위한 조건을 달성해 주는 장치 사업을 진행 중으로 상온 초전도체 관련주로 엮이긴 했지만 영업손실이 많아서 투자 주의가 필요한 종목입니다. 주가는 9.92% 상승한 2,150원입니다.

 

3) 신성델타테크는 관련 기술과 전혀 연관이 없지만 논문을 발표한 퀀텀에너지 연구소의 지분을 9.37% 가지고 있는 엘앤에스벤처캐피털의 투자 지분 52.52%를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주가는 13.11% 상승한 13,800원입니다.

 

4) 원익피엔이는 발전소 여자기용 전원공급 장치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초전도체 및 플라스마 응용분야에서 각종 장비 시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주가는 4.73% 상승한 7,970원입니다.

3. 국내 개발 논란

2023년 7월 22일 '아카이브'라는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에 상온과 대기압 조건에서 초전도 현상을 보이는 초전도체에 관한 논문 2개가 올라와서 전 세계 물리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 논문을 발표한 연구진은 이석배 퀀텀연구소에너지연구소 대표 및 회사 연구자, 권영완 고려대 연구교수, 오근호 한양대 명예교수, 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김현탁 박사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이 연구진 논문에 따르면, 납을 이용해 상온에서 작동하는 초전도 물질 'LK-99'을 세계 최초로 구현했다고 합니다. 섭씨 127도에서 'LK-99'는 초전도 현상을 일으켰다고 연구진은 주장하고 있습니다. 즉, 온도가 약 127도 이하일 때는 초전도 현상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다만, 전 세계 과학계는 상온 초전도체를 개발했다는 발표가 해외에서 여러 차례 있었지만 재현성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논문이 철회되는 등 논란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이 논문을 바라보는 시선이 긍정적이 않습니다.

사례를 보면, 미국 로체스터대 랭거 디아스 교수 연구팀이 2020년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대기압 100만 배 압력에서 상온 초천도체를 개발했다고 발표했지만 결국 재현이 불가능하다고 판정되어 논문이 철회되었고 올해 재차 논문을 발표했지만 데이터 조작으로 철회되면서 관련 논문들이 의심을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한국 연구진들이 공개한 '아카이브'는 학계의 검증을 거치지 않은 논문을 빠르게 공개하기 위한 사이트로 누구나 쉽게 게재할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데이터 의한 실험 결과가 재현되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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