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드랑이, 목 등에 작은 쥐젖처럼 생긴 연성섬유종 때문에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통증이 없고 전염성도 없지만 미관상 아름답지 않기 때문에 전문병문에서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이 쥐젖의 발생 원인과 예방법 및 치료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쥐젖의 발생 원인
2. 쥐젖의 예방법
3. 쥐젖의 치료 방법
1. 쥐젖의 원인
주로 목 주위나 겨드랑이 부위에 생겨 일반적으로 쥐젖이라고 부르는 이 작은 종기 같은 것에 정체는 바로 연성섬유종입니다. 피부밑의 섬유조직이 피부 표면으로 돌출된 양성 종양인데 크기는 약 1mm에서 2cm 정도이고, 콜라겐과 혈관으로 되어 있어 주변 피부색보다는 약간 어두운 편입니다.
말랑말랑한 쥐젖은 몸에서 줄기처럼 매달리는 형태로 되어 있으나 타인에게 옮기는 질환은 아니라고 합니다. 주로 겨드랑이, 사타구니, 목, 눈꺼풀 부위에 생기며 특별한 통증이나 가려움증은 없지만 미용상 보기에 아름답지 않습니다. 방치한다면 크기가 더 커질 수 있어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쥐젖은 보통 크기가 작아서 통증이 없기 때문에 손이나 실을 감아서 뜯거나 손톱깎이로 제거하면 절대로 안됩니다. 만약, 이럴 경우 세균 감염으로 인해 피부 염증이나 색소침착 등 2차적인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특히 조심해야 됩니다. 최악의 경우 물사마귀처럼 얼굴이나 목 전체로 번지거나 피부 색소가 붉게 변하는 악성종양일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쥐젖의 발생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음과 같은 원인을 추정하고 있습니다.
- 피부 탄력 섬유가 노화나 외부 충격에 의해 손상
- 당뇨질환으로 인슐린에 대한 내성으로 혈관 내 혈당의 농도가 증가할 경우 혈관벽을 공격하여 피부 변형
- 야외 노출로 인한 과도한 피부 자극
- 급격하게 살이 쪄서 탄력섬유의 조밀도가 일시적으로 떨어질 때
- 술, 담배와 스트레스
- 갱년기, 임신 중의 호르몬 변화와 체중 증가
- 유전적인 요인
- 특히, 여성이 임신, 비만,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쥐젖이 생길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2. 쥐젖의 예방법
쥐젖을 완벽하게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다만,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햇빛에 과도한 노출로 자극을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쥐젖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규칙적인 운동
- 건강한 식단
- 충분한 수면
- 스트레스 관리
3. 쥐젖의 치료 방법
쥐젖 제거를 위해서 화장품이나 연고를 바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근본적으로 치료가 되지 않고 자연적으로 없어지지도 않습니다. 쥐젖 화장품은 낮은 농도의 산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데 각질제거의 효과는 있을 수 있어도 쥐젖 제거는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쥐젖 제거 비용은 기관에 따라 다르지만 10,000원 에서 최대 150,000원까지 다양하며 질병 치료가 아닌 미용적인 시술이 포함되어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의료 보험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쥐젖은 양성 종양이기 때문에 악성으로 발전할 위험은 없지만 미관상의 이유로 제거를 원하는 경우 레이저, 전기 소작술, 냉동치료 등을 통해 제거할 수 있습니다.
- 레이저 치료 : 작은 크기는 피부과에서 레이저를 이용하여 쥐젖을 태워서 제거할 수 있고 1cm 이상 클 경우는 성형외과에서 제거 후 봉합까지도 생각해야 합니다.
- 전기 소작술 : 다양한 피부 병변 및 혹이나 종기를 제거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 냉동치료
쥐젖 제거 후 흉터나 흔적이 남지 않도록 청결을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치료 후 빠른 회복과 피부감염, 색소침착 등을 막기 위해서는 햇볕과 물을 이틀 정도 피하고 제거 부위에 추가적인 자극을 가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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